무라카미 하루키 소설로 풀어본 위스키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로 풀어본 위스키 이야기

위스키 토크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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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위스키를 마실까요?


하루키의 소설 『양을 쫓는 모험』의 ‘나’와 ,『1Q84』의 덴고는 그 때 그 순간, 왜 위스키를 찾았던 걸까요?


위스키라는 술은 

누군가에게는 실존의 고독을 담아내는 상징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위안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이윽고 다다른 성취의 순간의 축배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저마다 다른 이유로 찾게 되는 위스키를, ‘어떻게’ ‘잘’ 즐길 수 있을까요?


나는 글라스에 3센티미터 가량의 위스키를 부어 두 모금에 다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

- 『양을 쫓는 모험』


내가 알게 된 것은 술 가운데서도 위스키 온더록스가 시각적으로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이었다. 바닥이 넓은 큼직한 잔에 얼음을 서너 개 집어넣고, 호박색의 걸쭉한 위스키를 따른다. 그러면 얼음이 녹아 투명해진 빛깔의 물이 호박색 위스키에 섞이기 전에 한순간 헤엄을 친다.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하루키 작품 속 인물들은 이처럼 ‘니트(스트레이트)’와 ‘언더락’ 외에도,

다양하게 위스키를 즐깁니다: ‘트와이스업’(『위스키 성지여행』), ‘미즈와리’ (『기노』), 하이볼 (『1Q84』)


그리고 우리는 작품에서 힌트를 얻어 다양한 방법으로 위스키를 ‘잘’ 즐기기로 합니다.

 

26일 금요일 밤, 이렇게 작품 속 등장하는 위스키를 즐기며, 우리는 위스키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 숙희바 대표 이수원 바텐더와 함께 하루키에 등장하는 위스키에 대한 설명

✔️ 오늘의 하루키 위스키 테이스팅

✔️ 하루키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위스키 즐기기


그리고 파트너 고영은 님과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읽으며 위스키 취향과 음주 성향에 공감가는 인물이 있었다면,

✔️ 그의 어떤 모습이 나와 닮았는지, 그를 왜 이해할 수 있는지, 작품에 비춰본 위스키 이야기부터

✔️ 내가 좋아하는 바(whisky bar), 그 바를 좋아하는 이유, 그래서 말할 수 있는 내가 좋아하는 바의 조건 등 혼자서, 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위스키 문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우리는 위스키에 관한 어떤 이야기든 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하루키 위스키’ 테이스팅과 함께 간단한 페어링 스낵이 제공됩니다.

** 200자 내외로 짧은 <하루키 작품 속 위스키에 대한 고찰>에 대한 에세이를 써오신 분에게는 당일 현장에서 바로 사용하실 수 있는 <오늘의 칵테일 한 잔 무료 쿠폰>이 제공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술’은 좋아하는데, 부어라 마셔라 분위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하셨던 분들

· 위스키를 이제 막 즐기게 된 분들

·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읽으며 작품 속 위스키가 궁금해서 찾아 마셔본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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